지금은 무료 시범서비스 기간입니다(2026년 12월 31일까지).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어요.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2026년 10월 23일부터 바뀝니다(초·중등 논술 문항 추가). 보기

43개 대학 논술 시험 조건 정리

논술 실력을
기다리면서 키우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답안을 제출하면 3분 안에 항목별 점수와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시험 조건에 맞춘 문항으로 연습하고, AI 채점과 피드백으로 답안을 고쳐 봅니다.

어떻게 작동하나요?

43

지원 대학

< 3분

평균 채점 시간

이렇게 시작하세요

1. 회원가입은 이렇게

  1. 「회원가입」을 누르고 필수 동의 네 가지에 체크해요.
  2. 통합 계정 가입 화면에서 계정을 만들어요.
  3. 돌아오면 닉네임과 학년(선택)을 적고 바로 시작해요.

2. 2027 논술 대학 가이드

2027학년도 논술을 치르는 대학 25곳의 시험 날짜 · 시험 시간 · 문항 · 분량을 한곳에 모았어요. 로그인하지 않아도 볼 수 있어요.

3. 문항을 풀면 AI가 채점하고 피드백을 드려요

시험 조건에 맞춘 문항으로 답안을 쓰면 항목별 점수와 고칠 점을 보여 드려요.

Why it matters

기존 논술 학습의 세 가지 벽

강사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시간, 감점 이유를 모르는 막막함, 만점 기준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

01

피드백까지 며칠씩 기다린다

→ 제출 즉시 3분 이내 결과

논술 시즌에는 강사 한 명이 수십 편을 동시에 첨삭합니다. AI 채점은 제출 순간부터 병렬로 처리됩니다.

02

"더 잘 써야 해"밖에 못 들었다

→ 항목별 점수 + 구체적 이유

주제 이해력, 논리 구조, 근거의 설득력, 표현력을 따로 채점하고 각각 왜 그 점수인지 설명합니다.

03

좋은 답안의 기준을 모른다

→ 대학 시험 조건에 맞춘 피드백

고른 대학의 시험 시간과 글자 수에 맞춘 문항으로 연습하고, 무엇을 보완하면 점수가 오르는지 항목마다 알려 줍니다.

How it works

세 단계로
끝납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대학과 문제를 선택하고 답안을 입력합니다

43개 대학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그 대학 시험 조건에 맞춘 문항이 나옵니다. 답안은 직접 입력하거나 붙여넣기하면 됩니다.

2

AI가 루브릭 기반으로 채점합니다

논리 분석, 표현력 평가, 맞춤법 검사가 병렬로 진행됩니다. 평균 3분, 최대 5분 이내에 결과가 완성됩니다.

3

항목별 피드백과 개선 방향을 확인합니다

점수와 함께 각 항목을 왜 그렇게 채점했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만점 방향성도 함께 제공됩니다.

채점 항목 구성

주제 이해 및 내용 적합성30점

논제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핵심 논지를 전개했는가

구조 및 논리성25점

서론-본론-결론 흐름이 명확하고 논리가 일관성 있는가

근거 및 예시 활용25점

주장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근거와 사례가 적절한가

표현 및 문장력20점

어휘 선택, 문장 구조, 논술체 문체가 적합한가

For students

학생이 직접 느끼는
변화들

제출 후 평균 3분 이내 결과

답안을 제출하면 AI가 즉시 채점을 시작합니다. 강사의 일정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4개 항목 루브릭 점수

주제 이해, 구조·논리, 근거·예시, 표현력을 각각 채점해 어디서 감점됐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점 방향성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답안을 어떤 방향으로 고쳐야 하는지 항목마다 알려 줍니다.

맞춤법·문법 즉시 교정

오탈자부터 조사 호응, 문장 어색함까지 구체적인 수정 제안으로 원래 문장과 고친 문장을 나란히 보여 줍니다.

나의 성장 추이 시각화

채점 이력을 누적 관리하고 항목별 점수 변화를 그래프로 보여줘 어느 부분이 개선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For teachers & academies

준비 중인 기능 · 시범 서비스에서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하세요

AI가 채점을 맡는 동안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반 전체 통계를 한눈에 보고 수업 방향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채점 작업 시간 0

학생 답안이 들어오는 즉시 AI가 채점합니다. 교사는 결과 검토와 피드백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문항 출제 및 과제 출제

AI가 대학과 유형에 맞춘 문항을 생성하거나, 직접 만든 문항을 학생에게 일괄 배포할 수 있습니다.

교사 대시보드예시 화면

이번 주 제출 현황

A
학생 A81점

연세대 인문

B
학생 B74점

고려대 사회

C
학생 C68점

성균관대 자연

D
학생 D88점

이화여대 인문

E
학생 E55점

한양대 상경

반 평균 취약 항목

근거·예시 부족서론 구조 미흡구어체 혼용

Coverage

43개 대학의 시험 조건을 담았습니다

대학마다 다른 시험 시간 · 문항 수 · 글자 수에 맞춰 문항을 내고 분량을 채점합니다.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성균관대학교서강대학교한양대학교중앙대학교이화여자대학교경희대학교건국대학교아주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동국대학교홍익대(서울)숙명여자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서울여자대학교성신여자대학교가톨릭대학교한성대학교명지대학교상명대학교삼육대학교서경대학교경기대학교강남대학교한신대학교대진대학교인하대학교광운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한국항공대학교한국항공대학교(언어논술)수원대학교을지대학교세종대학교숭실대학교단국대학교인천대학교안양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가천대학교국민대학교성공회대학교한세대학교

2027 Guide

2027 대학 논술 가이드

인문 19곳 · 수리 8곳 — 시험 시간 · 문항 구성 · 분량을 대학 원본에서 모았습니다.

홍익대(서울)

2문항 · 120분

성신여대

2문항 · 100분

연세대(서울)

다면사고형 · 120분

중앙대

언어논술 3문항 · 120분

가이드 전체 보기 →

Sample

AI 출제 문항 예시

[일반형] 지키는 선택 · 실수를 대하는 법 · 가격과 약속

AI가 출제한 예시 문항입니다. 실제 대학 기출 문제가 아닙니다.

문항 전체 보기

※ 이 문항은 중앙대학교 논술 일반형(11/29) 형식입니다. 120분에 세 문제를 풉니다 — 문제 1·2는 각 550~570자, 문제 3은 330~350자입니다. 실제 시험은 문제마다 원고지에 따로 쓰며, 여기서는 세 답을 한 편으로 이어 써서 합 1,430~1,490자를 채우면 됩니다. 일반형은 문제마다 지정 글자 수를 1~25자 벗어나면 1점, 26자 이상 벗어나면 2점이 깎이고, 제시문을 한 문장 이상 그대로 옮겨 쓰면 최대 5점이 깎입니다.

[문제 1] 제시문 (가), (나), (다), (라)의 박 씨, 수연, 윤 선생, 강 영감이 각각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지키려 했는지를 그들의 선택을 통해 설명하고, 그 선택에 대해 가까운 사람들이 보인 반응을 찾아 쓰시오. 그리고 네 인물의 선택에서 드러나는 공통점을 간략하게 서술하시오. [40점, 550-570자]

※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춘 완성된 글의 형식으로 쓸 필요는 없음.

(가)

[앞부분 줄거리] 박 씨는 골목 안쪽에서 삼십 년째 작은 인쇄소를 꾸려 왔다. 요즘은 일감이 줄어 가게 월세를 대기도 빠듯하다. 대학을 마치고 취업 준비를 하던 아들 준호가 가게 일을 거들기 시작한 지도 반년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근처에 새로 문을 연 건강식품 업체에서 전단 수만 장을 맡기겠다는 연락이 온다.

업체 직원이 내민 원고를 훑어보던 박 씨의 손이 멈췄다. '먹기만 해도 한 달에 십 킬로그램', '의사도 놀란 기적의 효과' 같은 글귀가 붉은 글씨로 박혀 있었다. 박 씨는 돋보기를 벗어 탁자에 내려놓았다.

"이 문구는 좀 빼고 가시지요. 이대로 찍으면 읽는 사람이 곧이곧대로 믿겠습니다."

"사장님, 문구는 저희가 알아서 합니다. 찍어만 주시면 돼요. 다른 데선 하루 만에 뽑아 준다는데 일부러 여기로 온 겁니다. 오래 거래하려고요."

직원은 계약서 옆에 두툼한 선금 봉투를 올려놓았다. 그 정도면 밀린 월세를 갚고도 남을 터였다. 뒤편에서 기계를 닦던 준호가 슬그머니 다가와 아버지의 옆구리를 찔렀다. 박 씨는 못 본 척 봉투의 두께만 한참 내려다보았다. 벽에 걸린 달력에는 이달 말 날짜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다. 건물 주인이 월세를 받으러 오겠다는 날이었다. (중략)

박 씨는 봉투를 도로 밀어 놓았다.

"우리 집 기계는 사람 속이는 글은 못 찍습니다. 문구를 고쳐 오시면 그때는 밤을 새워서라도 찍어 드리지요."

직원이 코웃음을 치며 나가자 준호가 참았던 말을 쏟아 냈다.

"아버지, 우리가 안 찍어도 그 사람들은 딴 데서 찍어요. 전단은 똑같이 뿌려지고, 우리만 손해라고요. 월세는 어떻게 하시려고요."

"안다. 그래도 내가 찍은 종이는 우리 가게 이름을 달고 나간다. 삼십 년 동안 우리 전단 보고 뭘 사 먹고 탈 난 사람은 없었다. 그거 하나로 여태 버텼다."

"아버지 이름 걸고 버티다가 가게 문 닫으면요? 그때도 이름이 밥 먹여 줘요?"

박 씨는 대답하지 않았다. 준호는 대꾸 없이 문을 쾅 닫고 나갔다. 그날 밤 박 씨는 불 꺼진 가게에 혼자 앉아 멈춰 선 기계를 오래 쓰다듬었다. 기름때가 밴 손잡이는 삼십 년 전 처음 들여놓았을 때처럼 차가웠다. 그 무렵 그는 동네 교회 주보와 학교 운동회 안내문을 찍으며 기계 값을 갚았다. 글자 하나 틀리지 않게 교정지를 세 번씩 읽던 밤들이 떠올랐다.

며칠 뒤, 준호가 가게 문을 밀고 들어왔다. 손에는 동네 복지관에서 받아 왔다는 원고 뭉치가 들려 있었다.

"어르신 한글 교실 교재래요. 돈은 얼마 안 된대요. 그래도…… 아버지 기계가 이런 건 잘 찍잖아요."

박 씨는 아들이 내민 원고를 받아 들고 한참 동안 첫 장을 들여다보았다.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나의 이름'이라고 적혀 있었다. 준호는 앞치마를 두르고 말없이 종이를 기계에 먹이기 시작했다.

(나)

[앞부분 줄거리] 수연은 어머니의 오랜 바람대로 교육 대학에 합격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뒤 어머니는 시장에서 반찬 가게를 하며 딸을 키웠다. 그러나 수연은 입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시절 방과 후마다 드나들던 동네 가구 공방에서 정식으로 기술을 배우겠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딸이 한때의 기분에 휩쓸렸다고 여긴다.

저녁. 좁은 거실. 식탁 위에 합격 통지서가 펼쳐져 있다. 어머니는 앞치마도 벗지 않은 채 식탁 앞에 서 있다.

어머니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는 있니? 그 학교에 들어가려고 네가 몇 년을 버텼는데. 새벽마다 도서관 간다고 나가던 게 다 무엇 때문이었어.

수연 알아요. 그래서 더 오래 생각했어요. 합격 소식을 들은 날, 제일 먼저 든 게 기쁨이 아니라 안도였어요. 이제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요.

어머니 그게 뭐가 나쁘니. 부모 마음 편하게 해 주는 것도 도리야. 그 공방 사람이 너한테 바람 넣은 거지? 내가 거기 드나드는 거 진작 말렸어야 했는데.

수연 아니에요. 선생님은 오히려 말리셨어요. 대학 가서도 주말에 나무는 만질 수 있다고, 괜히 어머니 속 썩이지 말라고요. 이건 제가 정한 거예요.

수연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그 안도 하나로 앞으로 십 년을 버틸 자신이 없어요. 공방에서 나무를 깎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몰라요. 결을 따라 대패를 밀면 나무가 먼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해 줘요. 제 손으로 의자 하나를 끝까지 만들어 냈을 때, 그때 처음으로 제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았어요.

어머니 (목소리를 높이며) 나무 깎아서 밥은 먹고 사니? 남들이 뭐라고 하겠어. 교대 붙은 애가 목수가 됐다고. 시장 사람들 얼굴을 내가 어떻게 봐.

수연 남들 얘기는 그만해요, 엄마. 엄마가 제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잖아요. 저도 무서워요. 삼 년을 배워도 제 이름으로 가구 하나 못 팔 수도 있대요. 그래도 이번만큼은 제 손으로 고르고 싶어요. 틀리면 제가 책임질게요.

어머니 (한동안 말이 없다가) 네 아버지 가고 나 혼자 너 키우면서, 네가 나처럼 새벽부터 손 부르트며 살지 않기만 바랐다.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니.

수연 (어머니의 손을 잡으며) 알아요. 그 마음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엄마 손이 부르튼 걸 보면서 컸으니까, 손으로 일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엄마한테 배웠어요. 이제는 그 마음을 믿고 한번 가 볼게요.

어머니 ……배웠다는 말은 하지 마라. 나는 그런 거 가르친 적 없다.

어머니는 딸의 손을 뿌리치지도, 마주 잡지도 않은 채 창밖만 바라본다. 수연은 제 방으로 들어가 입학 포기 신청서에 이름을 적는다. 거실의 불은 오래도록 꺼지지 않는다.

(다)

[앞부분 줄거리] 윤 선생은 남쪽 바다의 작은 섬 분교에서 다섯 해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교생은 일곱 명이다. 올봄, 섬의 분교가 이듬해 문을 닫는다는 결정이 내려지고, 윤 선생에게는 뭍의 큰 학교로 먼저 옮길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청에서 온 전화를 끊고 윤 선생은 한참 동안 교무실 창밖을 내다보았다. 방파제 끝에서 아이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었다. 전화 속 장학사의 목소리는 친절했다. "이번에 옮기시면 다음 인사 때도 유리하십니다. 섬에서 고생 많이 하셨잖아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그날 저녁 윤 선생은 아이들 집을 한 집 한 집 찾아다녔다. 분교가 문을 닫으면 아이들은 배를 타고 뭍의 학교로 다녀야 했다. 바람이 거센 겨울이면 배가 뜨지 못하는 날이 한 달에 열흘이 넘었다. 그런 날이면 아이들은 교과서 대신 그물 손질을 거들며 하루를 보낼 것이었다. 막내 은비의 할머니는 부엌 문턱에 걸터앉아 말했다. "선생님도 이제 뭍으로 가셔야지요. 여기서 늙으시면 안 되지. 우리 은비는 어떻게든 되겠지요."

은비네 집을 나서는데 은비가 슬리퍼를 끌고 골목까지 따라 나왔다. "선생님도 가요? 뭍으로?" 윤 선생이 대답을 고르는 사이, 은비는 손에 쥔 조개껍데기 하나를 내밀었다. "이거 선생님 책상에 놓으세요. 가도 가져가요." 윤 선생은 조개껍데기를 받아 들고 오래 서 있었다.

이튿날 윤 선생은 교육청에 전화를 걸었다. 옮기는 대신 마지막 한 해를 섬에 남겠다고, 그리고 분교가 닫힌 뒤에도 배가 뜨지 않는 날이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마을 회관에 작은 교실을 열게 해 달라고 했다. 장학사는 잠시 말이 없다가 한숨을 쉬었다. "선생님,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지 않습니다."

같은 학교의 김 선생은 소식을 듣고 윤 선생을 붙잡았다. "좋은 자리는 한번 놓치면 다시 안 와요. 아이들이야 어디서든 크기 마련이고요. 윤 선생이 섬에 남는다고 분교가 다시 열리는 것도 아니잖아요." 윤 선생은 웃기만 했다. 그러고는 교무실 책상 서랍에서 아이들의 이름표 일곱 개를 꺼내 하나씩 닦았다. (중략)

겨울이 왔다. 배가 뜨지 않는 아침이면 마을 회관 난로 위에서 보리차가 끓었다. 은비의 할머니는 누룽지를 한 소쿠리 들고 와 문간에 두고 갔고, 방파제의 어부들은 교실 창틀에 비닐을 덧대 주었다. 아이들이 받아쓰기 공책을 펼칠 때마다 윤 선생은 뭍으로 가는 배 시간표를 적어 둔 달력을 한 장씩 넘겼다.

(라)

[앞부분 줄거리] 강 영감은 평생 농사를 지어 온 마을의 이장이다. 늦여름, 큰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가 나온다. 강 영감의 논은 마을 아래쪽 낮은 땅에 있어 물이 넘치면 가장 먼저 잠긴다.

밤이 깊어지자 빗줄기가 굵어졌다. 강 영감은 삽을 챙겨 들고 제 논의 물꼬를 트러 나서던 참이었다. 물꼬만 제때 터 주면 벼는 어떻게든 버틸 것이었다. 그때 윗마을 청년 하나가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마당으로 뛰어들었다.

"이장님, 저수지 둑에 금이 갔어요! 물이 새기 시작했어요."

강 영감의 아내가 남편의 팔을 붙잡았다. "우리 논은 어쩌고요. 물꼬부터 트고 가요. 올해 농사 다 망쳐요."

강 영감은 잠깐 제 논 쪽 어둠을 내다보더니 삽자루를 고쳐 쥐었다. "둑이 터지면 마을이 다 잠겨. 내 논만 잠기나." 그러고는 청년을 앞세워 저수지 쪽으로 달려갔다. 마을 확성기에서 그의 쉰 목소리가 울렸다. 집집마다 불이 켜지고, 사내들이 모래주머니를 지고 둑으로 올라왔다. 강 영감은 금이 간 자리에 제일 먼저 몸을 붙이고 모래주머니를 받아 쌓았다. (중략)

새벽녘, 빗줄기가 잦아들 무렵 누군가 소리쳤다. "영감님, 아랫들 물 넘었어요!" 사람들의 눈이 일제히 강 영감에게 쏠렸다. 강 영감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모래주머니를 하나 더 받아 들었다. "여기 한 자리만 더 막으면 된다. 손 놓지 말어."

날이 밝았을 때 둑은 버티고 있었다.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강 영감은 제 논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누렇게 익어 가던 벼가 흙탕물 속에 누워 있었다. 아내는 논두렁에 주저앉아 말이 없었다. 봄내 모를 내고 여름내 피를 뽑던 논이었다. 강 영감은 젖은 담배를 꺼내 물었다가 불을 붙이지 못하고 도로 주머니에 넣었다.

그날 오후, 둑에 올랐던 사내들이 하나둘 강 영감의 논으로 모여들었다. 누구는 새끼줄을, 누구는 말뚝을 들고 왔다. 윗마을 청년이 쓰러진 벼 포기를 일으키며 투덜거렸다. "영감님 논부터 막고 가셨어야지요. 이게 뭐예요."

강 영감은 대답 대신 허리를 굽혀 벼 포기를 한 움큼 세웠다. 저녁 무렵에는 윗마을 아낙들이 막걸리 한 동이와 부침개를 이고 내려왔다. 아내도 말없이 일어나 새끼줄 한쪽 끝을 잡았다.

[문제 2] 실수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중심으로 제시문 (마)의 한 씨와 제시문 (바)의 오 감독의 차이를 비교하여 쓰고, 두 사람의 태도에 주변 인물이 보인 반응과 그 까닭을 각각 쓰시오. 그리고 제시문 (사)를 바탕으로 한 씨가, 제시문 (아)를 바탕으로 오 감독이 갖추어야 할 자세를 논술하시오. [40점, 550-570자]

(마)

[앞부분 줄거리] 한 씨는 이름난 한식당의 주방장이다. 스무 해 가까이 주방을 지켜 온 그는 손님상에 나가는 음식에 작은 흠도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방에 들어온 지 석 달 된 동우는 그 밑에서 소스를 맡고 있다.

점심 손님이 가장 몰리는 시간이었다. 동우가 불에 올려 둔 소스 냄비에서 탄내가 올라왔다. 한 씨는 들고 있던 국자를 내려놓고 냄비를 들어 올렸다. 주방 안의 칼질 소리가 일제히 멎었다.

"이게 뭐야. 이딴 걸 손님한테 내보내려고 했어?"

한 씨는 냄비를 개수대에 내던졌다. 까맣게 눌어붙은 소스가 벽에 튀었다. 홀로 통하는 창 너머에서 손님 몇이 고개를 돌렸다.

"석 달이면 눈 감고도 해야 할 걸 아직도 태워? 너 같은 건 주방에 서 있을 자격이 없어. 다들 봐 둬. 실수하면 이렇게 되는 거야."

동우는 얼굴이 붉어진 채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불이 너무 셌는지, 냄비를 올려 두고 다른 일을 맡은 게 잘못이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른 요리사들은 제 도마만 내려다보았다. 몇 해 전 같은 일을 겪었던 부주방장만 동우의 어깨를 한 번 두드리고 지나갔다. (중략)

그 뒤로 주방은 조용해졌다. 누구도 실수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한 달쯤 지나, 한 손님이 국이 너무 짜다며 그릇을 물렸다. 알고 보니 동우가 간을 보다 소금을 쏟았는데, 그대로 덜어 내고 말없이 내보낸 것이었다. 부주방장이 한 씨를 찾아왔다.

"주방장님, 요즘 애들이 실수를 해도 말을 안 합니다. 혼날까 봐 덮기만 해요. 그러다 오늘 같은 일이 생기는 겁니다."

"실수하는 놈이 문제지, 혼내는 사람이 문제야? 내가 배울 때는 맞으면서 배웠어. 무섭게 해야 정신을 차리지. 손님 입에 들어가는 거야."

부주방장은 더 말하지 않았다. 그날 밤 동우는 앞치마를 벗어 사물함에 걸어 두고 다시 나오지 않았다.

(바)

[앞부분 줄거리] 오 감독은 동네 어린이 야구단을 여섯 해째 맡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야구를 즐겁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는다. 오늘 경기에서 유격수 민재는 쉬운 땅볼을 또 놓쳤고, 팀은 한 점 차로 졌다.

경기가 끝난 저녁의 운동장. 아이들이 돌아간 더그아웃에 오 감독이 장비 가방을 정리하고 있다. 민재 어머니가 다가온다.

민재 어머니 감독님, 잠깐 말씀 좀 드려도 될까요.

오 감독 아이고, 어머니. 오늘 민재 잘했어요. 끝까지 뛰었잖아요.

민재 어머니 공을 또 놓쳤잖아요. 벌써 세 경기째 같은 자리에서요.

오 감독 (웃으며) 괜찮아요, 괜찮아. 애들이 크면서 다 그러는 거지요. 여기서 혼내면 애들 기가 죽어요. 야구는 즐거워야 합니다.

민재 어머니 민재가 요즘 집에 와서 뭐라는지 아세요? 자기는 왜 늘 거기서 틀리는지 모르겠대요. 감독님은 늘 괜찮다고만 하시니까요.

오 감독 (가방 지퍼를 닫다가 멈춘다.) ……애한테 부담 주기 싫어서 그랬지요.

민재 어머니 부담을 안 주시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 주시는 거예요. 민재가 뭘 고쳐야 하는지 한 번이라도 말씀해 주신 적 있으세요? 즐거운 것도 좋아요. 그런데 늘 제자리인 건 즐겁지가 않대요. 그만두고 싶다는 말까지 했어요.

그때 더그아웃 뒤에서 글러브를 든 민재가 나타난다. 어머니를 기다리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다.

민재 감독님, 저 아까 왜 놓친 거예요? 알려 주세요. 다음엔 안 놓치고 싶어요.

오 감독은 대답하지 못하고 민재의 글러브만 내려다본다. 운동장 조명이 하나둘 꺼진다.

(사)

옛날 한 고을에 솜씨가 좋기로 이름난 늙은 목수가 있었다. 그에게는 제자가 여럿 있었는데, 그중 막내가 큰 대갓집 대들보로 쓸 나무를 깎다가 그만 결을 거슬러 대패를 밀어 나무 한가운데를 깊이 패게 하고 말았다. 함께 일하던 제자들은 막내가 크게 혼이 나리라 여기고 숨을 죽였다. 그러나 목수는 여러 사람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날 밤 목수는 막내를 따로 불렀다. 그러고는 등잔불 아래에 패인 나무를 놓고 결이 어디서 어떻게 휘어 있는지를 손가락으로 짚어 보여 주었다. "너는 대패를 잘못 민 것이 아니라 결을 잘못 읽은 것이다. 나무가 가려는 길을 먼저 보아라." 막내는 그날 밤이 새도록 나뭇결을 따라 대패를 미는 연습을 했다.

이튿날 목수는 패인 나무를 버리지 않았다. 대들보로는 쓸 수 없게 되었으나, 패인 자리를 잘라 내고 문지방으로 다듬게 하였다. 다른 제자가 까닭을 묻자 목수가 말하였다.

"허물을 여러 사람 앞에 드러내어 부끄럽게 하면, 사람은 허물을 고치는 법보다 감추는 법을 먼저 배운다. 허물은 감출 것이 아니라 고칠 것이니, 꾸짖음은 그것을 고치게 하는 데서 그쳐야 한다. 쓸모를 잃은 나무에도 쓸 자리가 있듯, 한 번 그르친 사람에게도 설 자리가 있다. 나무를 버리지 않는 목수가 어찌 사람을 버리겠느냐."

그 말을 들은 제자들은 저마다 제 손에 든 연장을 내려다보았다. 그 뒤로 그 목수의 일터에서는 실수를 숨기는 제자가 없었다. 잘못 깎은 나무가 생기면 누구든 먼저 스승에게 들고 와 결을 물었다.

훗날 그 막내는 스승보다 더 이름난 목수가 되었다. 그가 지은 집의 문지방은 하나같이 결이 곱기로 소문이 났다.

(아)

실패는 그 자체로 배움이 되지 않는다. 넘어진 아이가 다시 일어서는 것만으로 걷는 법을 익히지는 못하듯, 실패를 겪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실패가 배움이 되려면 무엇이 어디서 어떻게 어긋났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잘못을 정확하게 짚어 주는 말은 차갑게 들려도 배우는 사람에게는 가장 쓸모 있는 선물이다. 반대로 "괜찮다"는 말만 되풀이하면 당장의 마음은 다독일 수 있어도, 배우는 사람은 같은 자리에서 같은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잘못을 구체적으로 짚는 일은 상대를 깎아내리는 일이 아니라, 상대가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는 표시이다. 좋은 스승은 제자의 마음을 지키되, 그 마음을 지킨다는 이유로 제자의 잘못을 모른 척하지 않는다.

[문제 3] 제시문 (자)의 시장 가격과 제시문 (차)의 언어가 만들어지고 바뀌는 방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쓰고, 사회의 모든 조정을 가격에만 맡길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제시문 (카)를 토대로 서술하시오. [20점, 330-350자]

(자)

시장에서 가격은 누가 정하는가? 어느 한 사람이 정하지 않는다. 배추 농사가 흉년이 들어 공급이 줄면 배추를 사려는 사람들 사이의 경쟁으로 값이 오르고, 풍년이 들면 값이 내린다. 값이 오르면 소비자는 배추를 덜 사고 다른 채소를 찾으며, 농부는 이듬해 배추를 더 심는다. 이처럼 가격은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사고파는 가운데 저절로 정해지고, 그렇게 정해진 가격은 다시 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이 남는지를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신호가 된다. 아무도 전체를 설계하지 않았지만, 가격이라는 신호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결정이 서로 맞추어진다. 어떤 관청이 전국의 밭과 부엌 사정을 낱낱이 알아내어 배추 값을 정하려 한다면 그 일은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가격은 흩어져 있는 그 많은 정보를 한 숫자에 담아 전한다. 게다가 이 신호는 빠르게 바뀐다. 사정이 달라지면 가격은 며칠, 때로는 몇 시간 만에 움직인다.

(차)

언어는 사회 구성원 사이의 약속이다. '하늘'이라는 소리가 머리 위의 공간을 가리키는 것은 그 둘 사이에 필연적인 까닭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회가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개인이 마음대로 말의 뜻을 바꾸어 쓰면 다른 사람과 뜻이 통하지 않는다. 이를 언어의 사회성이라 한다. 국어사전이나 문법 교과서도 말을 새로 지어내는 곳이 아니라, 이미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은 약속을 정리해 둔 곳이다. 그렇다고 언어가 굳어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말이 생기고, 있던 말의 뜻이 넓어지거나 좁아지며, 쓰이지 않는 말은 사라진다. 이를 언어의 역사성이라 한다. 이러한 변화도 누군가 명령해서 일어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 말을 주고받는 가운데 조금씩 쌓여 일어나며, 한 사람의 말버릇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받아들일 때 비로소 새로운 약속이 된다.

(카)

시장은 많은 일을 가격에 맡겨 잘 조정하지만, 가격이 담지 못하는 것이 있다. 한 공장이 물건을 만들면서 강물을 더럽힌다고 하자. 강 아래 마을의 어부가 입는 손해는 공장이 파는 물건의 값에 들어 있지 않다. 공장은 그 손해를 치르지 않으므로 물건을 사회에 바람직한 양보다 더 많이 만들게 된다. 이처럼 어떤 경제 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대가를 주고받지 않은 채 손해나 이익을 끼치는 것을 외부 효과라고 한다. 반대로 어떤 사람이 제 집 앞 공터에 꽃을 가꾸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얻지만 그는 그 대가를 받지 못하므로, 이런 일은 바람직한 만큼보다 적게 이루어지기 쉽다. 또 누구나 함께 쓰는 목초지나 어장처럼 주인이 따로 없는 자원은, 저마다 자기 몫만 챙기다 보면, 내가 아끼더라도 남이 먼저 가져갈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무도 멈추지 않아 결국 모두가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지기 쉽다. 이를 흔히 공유지의 비극이라 부른다. 이런 경우 시장에 맡겨 두기만 하면 사회 전체에 바람직한 결과에 이르지 못하는데, 이를 시장 실패라 한다. 가격은 사고파는 사람들 사이의 사정만 알릴 뿐, 거래 밖에 있는 사람이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의 사정은 알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부는 오염을 일으키는 활동에 세금을 매기거나, 공동의 자원을 쓰는 규칙을 정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보완한다.

Sample

AI 채점 예시

예시 답안은 운영팀이 작성했습니다. 점수는 AI 채점 결과 그대로이며 실제 대학 채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시 답안

[문제 1] (가)의 박 씨는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선금을 내려놓고, 사람을 속이는 글은 찍지 않는다는 인쇄소의 신용을 지키려 했다. 아들 준호는 손해만 본다며 화를 냈지만, 며칠 뒤 복지관의 한글 교재 원고를 가져와 아버지 곁에서 일한다. (나)의 수연은 어머니가 바라던 교대 입학이라는 안정된 길을 내려놓고, 스스로 고른 목공의 길을 지키려 했다. 어머니는 남들의 눈을 걱정하며 반대하다가 끝내 딸의 손을 뿌리치지도 잡지도 않는다. (다)의 윤 선생은 뭍의 큰 학교로 먼저 옮길 기회를 내려놓고 섬 아이들이 배울 자리를 지키려 했다. 김 선생은 좋은 자리를 놓친다며 말렸지만, 마을 사람들은 누룽지와 비닐로 교실을 도왔다. (라)의 강 영감은 자기 논의 벼를 내려놓고 마을 전체를 지키려 했고, 처음에 붙잡던 아내도 결국 마을 사람들과 함께 쓰러진 벼를 일으켰다. 네 인물은 모두 눈앞의 이익보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택했다. [문제 2] (마)의 한 씨는 동우의 실수를 손님과 동료들 앞에서 크게 꾸짖어 본보기로 삼는다. 반면 (바)의 오 감독은 민재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도 크면서 다 그런다며 괜찮다고만 한다. 한 씨의 태도 때문에 주방 사람들은 실수를 말하지 않고 감추게 되었고, 동우는 소금을 쏟은 국을 그대로 내보낸 뒤 일을 그만두었다. 혼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오 감독의 태도에 민재 어머니는 아이가 무엇을 고쳐야 할지 모른다고 말하고, 민재도 왜 놓쳤는지 알려 달라고 한다. 괜찮다는 말만으로는 나아질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의 목수처럼 한 씨는 실수를 여러 사람 앞에 드러내지 말고 따로 불러 무엇이 어긋났는지 짚어 주며 다시 설 자리를 주어야 한다. (아)에 따르면 오 감독은 아이의 마음을 지키면서도 잘못을 정확히 알려 주어야 한다. 두 사람 모두 실수를 고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3] (자)의 시장 가격과 (차)의 언어는 누가 설계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이 주고받는 가운데 저절로 정해진다는 점에서 같다. 그러나 가격은 사정이 달라지면 며칠 만에도 바뀌지만, 언어는 오랜 세월에 걸쳐 사회 전체가 받아들일 때 천천히 바뀐다. (카)에 따르면 가격은 거래하는 사람들의 사정만 알려 주므로, 모든 조정을 가격에 맡기면 강물 오염처럼 거래 밖의 사람이 입는 손해가 반영되지 않아 사회 전체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우수 80점AI 채점

총평

세 문제 모두 제시문의 핵심 장면을 정확히 짚고, 간결한 논술체로 서술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문제 2에서 한 씨와 오 감독의 태도를 대비한 뒤 (사)·(아)를 연결한 흐름은 안정적입니다. 다만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합니다. 먼저 분량이 요구 하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데, 이것이 구조·논리 영역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각 문제에서 이 판단에 반론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이기 때문에 이 입장이 더 타당하다는 한두 문장을 추가하면 분량과 논증 깊이를 동시에 채울 수 있습니다. 문제 1의 공통점은 눈앞의 이익보다 소중한 가치를 택했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선택이 공동체나 타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까지 연결해 보세요. 문제 3은 강물 오염 사례를 서술한 뒤 이것이 외부 효과로 인한 시장 실패라고 개념어로 명시하면 논리가 완결됩니다. 또한 제시문을 인용한 뒤 이는 ~을 의미한다는 연결 추론을 한 문장씩 덧붙이는 습관을 들이면 근거의 설득력이 크게 높아집니다. 구어적 표현을 논술체로 다듬고, 결론 문장에 핵심 개념어를 활용하면 표현력도 한층 올라갈 것입니다.

제시문 독해

보통24/30

AI 피드백

① 문제: 주제 이해 4점이 부여된 이유는 세 문제의 핵심 요구를 대체로 충족했으나, 문제 1의 공통점 서술이 다소 피상적이고, 문제 2에서 (사)·(아) 적용이 각각 한 문장 수준에 그쳐 논리적 연결의 깊이가 부족하며, 문제 3에서 시장 실패의 원인 개념어(외부 효과)를 명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② 개선: 문제 1의 공통점은 '눈앞의 이익보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택했다'는 서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선택이 공동체나 타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까지 연결하세요. 문제 2에서는 (사)의 결을 잘못 읽은 것 비유를 한 씨의 행동에 구체적으로 대응시켜 왜 그 방식이 잘못인가를 한 문장 더 풀어 쓰세요. 문제 3에서는 강물 오염 사례를 서술한 뒤 이것이 외부 효과로 인한 시장 실패라고 개념어로 명시하면 논리가 완결됩니다.

비판과 비교

보통20/25

AI 피드백

① 문제: 구조/논리 4점이 부여된 이유는 문제별 단락 구성과 논점별 순서가 안정적이었으나, 답안 전체가 1,147자로 요구 하한(1,400자)에 253자 미달하여 분량 위반 감점이 적용되었고, 반론·한계 검토가 세 문제 모두에서 부재하며, 제시문 간 통합 판단보다 병렬 나열에 가까운 구조가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② 개선: 분량 미달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각 문제에서 이 판단에 대해 반론이 있을 수 있다—예컨대 ~—그러나 ~이기 때문에 이 입장이 더 타당하다는 한두 문장을 추가하면 분량과 논증 깊이를 동시에 보완할 수 있습니다. 문제 3에서는 공통점·차이점·시장 실패를 나열한 뒤, 세 제시문이 결국 자생적 질서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하나의 쟁점으로 수렴한다는 통합 판단 문장을 결론에 추가하세요.

예측과 논증

보통20/25

AI 피드백

① 문제: 근거/예시 4점이 부여된 이유는 제시문의 구체적 장면을 정확히 활용했으나, 인용 후 이는 ~을 의미한다는 연결 추론이 생략된 경우가 많고, 반론 고려가 전혀 없으며, 외부 배경지식 활용이 없어 근거의 다층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② 개선: 예를 들어 '(카)에 따르면 가격은 거래하는 사람들의 사정만 알려 주므로, 모든 조정을 가격에 맡기면 강물 오염처럼 거래 밖의 사람이 입는 손해가 반영되지 않아 사회 전체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고 서술한 뒤, 이는 곧 가격 기제가 외부 효과를 내부화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시장 조정만으로는 사회적 최적이 달성되지 않는다는 연결 추론을 한 문장 덧붙이세요. 문제 2에서도 동우 사례를 인용한 뒤 이는 처벌 중심의 피드백이 심리적 위축을 낳아 오히려 실수를 은폐하게 만든다는 것을 보여 준다처럼 함의를 명시하면 근거의 설득력이 크게 높아집니다.

표현·분량

보통16/20

AI 피드백

전반적으로 문장이 간결하고 논술체에 가까운 어휘를 구사하고 있어 가독성이 높습니다. 인물의 행동과 주변 반응을 짧은 문장으로 정리한 솜씨도 돋보입니다. 다만 일부 문장에서 구어적 표현('며칠 만에도 바뀌지만', '괜찮다는 말만으로는')이 섞여 문체의 일관성이 약해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결론 문장들이 단순 요약에 그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핵심 개념어를 활용한 마무리로 격을 높이면 표현력 점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 쓴 답안,
오늘 피드백 받으세요

계정을 만들고 첫 번째 답안을 제출하는 데 5분이면 충분합니다.

신용카드 불필요 · 별도 앱 설치 없음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